순천 소병철 당선자, “여·순 항쟁의 진상을 규명하고 특별법 제정하겠다”

정중훈 기자 승인 2020.04.17 16:45 | 최종 수정 2020.04.18 09:14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제21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 당선자는 17일 오전 순천국가정원 내 현충정원과 팔마체육관 내 여순항쟁탑을 방문하고 참배했다.

 

소병철 당선자는 매번 중요한 일을 시작할때면 영령들에게 참배를 해오고 있다. 이번 현충정원과 여순항쟁탑 방문도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이은 두번째 방문이며, 당선 다음날에는 광주 5.18민주묘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과 함께 단체 참배를 한 바 있다.  

 

소 당선자는 영령들에게 참배한 후 “여·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 보상에 적극 앞장서겠으며, ‘여·순 사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소병철 당선자는 “앞으로 순천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의 국민의례에 ‘여순사건’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하겠다”고 말하며, “순천시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그 의미를 기려야 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 4.3사건 기념관처럼 순천에도 기념관을 만들어 건립 후 첫 위령제에 대통령이 참석하여 사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병철 당선자는 "첫번째 방문때와는 다르게 이번 참배에서는 이를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며 더욱 뜨거운 감정에 북받쳤다"고 소외를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의원장 오광묵 시의원과 순천시 도·시의원들 그리고 여·순항쟁의 유족회가 함께 참석했다. ‘여·순항쟁 순천유족회’는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종국, 대책위원에 고화석, 노영례, 박영규, 장홍석, 조선자, 최덕남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소병철 당선자는 “순천 선거구 원상 회복과 분구 추진,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여순사건 특별법’과 ‘2023순천만국제박람회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번 총선에서 78,480표를 얻어 42,476표를 얻은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약 34,000여 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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