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에게 정병회 의장과의 녹취록 건넨 B의원 윤리위 제소될 듯

- 의원 간 신뢰 떨어뜨리고 정치적 목적에 이용
- 녹취자, 소병철 측근 중진의원 특정된 듯
- 순천시의원 16명 서명받아 제출
- 2.27 소병철 불출마 기자회견서 녹취 파일 공개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4.02 11:55 의견 1

<영상출처 = 순천독립신문 유튜브 제공>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지난 2월 27일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 기자회견장에서 느닷없이 정병회 의장의 음성파일을 녹음한 B의원이 순천시의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7일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된 정병회의장의 음성파일은 주 내용은 지난 3.1 절 소병철 의원의 축사가 빠지자 B의원과 C의원이 의장실로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병회 의장과의 대화를 녹음 한 것이다.

해당 음성파일은 소병철 의원에게 건네졌고 불출마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되어 ‘해당행위’,‘배신행위’라며 소병철 의원은 동귀어진(同歸於盡, 함께 죽을 생각으로 상대에게 덤벼듦)을 언급하며, 정병회 의장을 ‘씨’라고까지 호칭하며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순천시의원 16명을 서명받아 윤리위원에 제소한 D의원은 “정치활동 과정에서 의원 간 신뢰 떨어뜨리고 정치적 목적에 부당하게 이용하려는 아주 못된 행위이다.”라면서“이번 기회로 시민이 아닌 특정 정치인만을 위해 충성한 B의원을 징계하고자 한다.”라고 윤리위 제소 배경을 밝혔다.

해당 음성파일의 녹취의 당사자는 소병철 의원의 최측근이자 민주당 재선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제275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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