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민주당 김문수 지지세 급락

- 김문수, 여론조사 몇일새 10% 이상 빠지며 지지세 출렁
- 진보당 이성수, 무소속 신성식은 상승세 보여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3.27 17:34 | 최종 수정 2024.03.27 17:35 의견 0
▲ 이번 4.10 제22대 총선 순천(갑) 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전남CBS 및 남도일보에서 순천총선 후보들을 상대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10% 이상 빠지는 급락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표가 결국 경선 후유증으로 인한 표 분산이 되었고, 경선에서 탈락한 손훈모 서갑원 후보의 원팀 합류가 불확정한 시점에서 표가 이탈되고 있다.”라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문수 후보의 경우 공천 확정 이후 민주당 시도의원들이 캠프에 합류 하였지만 되려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가 부정선거 논란으로 공천을 번복당한 손훈모 후보의 경우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는 등 경선 후유증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또한 국회의석을 2석이 되어야 할 것을 빼앗긴 것과 해룡면을 때어간것에 대한 순천시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도 지역사회에서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오랜 민주당 당원이 탈당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진보당 이성수 후보의 경우는 선거운동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발적인 쓰레기 줍기 등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한 신성식 후보의 경우도 시민합류가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월 27일 전남 CBS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는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응답률은 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3월 24일 발표 여론조사

▲ 3월 27일 발표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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