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4년 국민권익위 청렴도평가...2년연속 2등급 달성

- 전남 5개시중 유일 2등급으로 일류순천 청렴도시 자리매김
- 순천시의회는 5등급으로 최하우 등급

정중훈 기자 승인 2024.12.20 15:07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 평가 발표에 따르면 시는 청렴체감도 72.5점, 청렴노력도 94.2점을 받았고 부패실태 감점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전남도 5개 시중 유일하게 2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는 작년보다 5.3점 상승했고 청렴노력도 부분에서는 작년보다 2.7점 상승한 94.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내외적 시책들이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하여 가장 기본인 청렴교육은 물론 △청렴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청렴방송 및 청렴영상 제작ㆍ홍보 △공신연과 업무협약을 통한 청렴캠페인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 개최 △MZ세대 직원들과 함께하는 청바시 추진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연중 꾸준히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외적으로는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을 강화하고 내적으로는 청렴한 조직문화 안착에 중점을 두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순천시의회는 지난 2023년 대비해 2단계나 하락한 전남 및 전국에서 제일 낮은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최근 최병배 시의원의 구속으로 인해 감점 요인이 등급 하향의 주 요인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1단계 상승하여 3등급을 받았으며, 전라남도의회는 1단계 상승하여 1등급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23년도와 같은 2등급을 받았다.

권익위에서 실시한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21만여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8만5천여명) 등 약 30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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