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미국떠난 김문수 의원 사죄문 올려

- 이재명 대표,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라 지시

정중훈 기자 승인 2024.12.28 14:09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대한민국이 탄핵정국속에 어지러운 상황속에 미국행을 떠난 김문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사죄문을 올리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 선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이 진행되는 시점에 김문수 의원은 미국에 있는 딸을 만나러 해외행을 떠난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사죄문을 올리고 "윤석열 정권의 내란폭동과 국헌문란이라는 헌정사의 중대한 위기 속에서,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한덕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뼛속깊이 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본회의 불참은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동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믿음을 저버린 제 잘못은 그 어떤 핑계로도 용서받을 수 없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저는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당의 처분을 겸허히 따르는 동시에, 이번 잘못을 거울삼아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철저히 반성하며 성찰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의결이 예정된 비상 상황에 출국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27일 말했다.

▲ 김문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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