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에 이어 이젠 해양산업까지...한화오션에코텍 공장 율촌산단으로

- 한화오션에코텍(주) 착공식 개최, 친환경 선박산업 ‘새로운 장’ 열어
- 투자액 3,000억원, 고용창출 530명(협력사 포함) 대규모 투자 실현

양희성 PD 승인 2024.11.15 15:43 | 최종 수정 2024.11.15 15:52 의견 0
▲ 14일 율촌1산단에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조선기자재제작소 착공식이 개최됐다. (사진 = 순천시)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4일 한화오션에코텍(주)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착공식’을 순천 율촌제1산단 사업 부지에서 개최하며 우주항공산업분야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해양산업을 아우르는 기업 유치를 하게됐다.

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액과 더불어 협력사를 포함해 530명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 예상되어 위축되 있던 지역사회의 경제에 많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화오션에코텍 이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관규 순천시장,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기업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주)의 자회사인 한화오션에코텍(주)은 선박 블록 및 핵심기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율촌1산단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선박 핵심부품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사업 추진을 위해 한화오션에코텍(주)은 지난 3월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 부지 및 자산을 인수하고, 5월 17일 순천시와 투자액 3,000억 원, 고용인원 530명(협력사 포함)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순천시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율촌제1산단에 둥지를 틀기 시작해 대기업들의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대폭 늘어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리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지방 소멸을 막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업이 함께하는 길에 늘 순천시가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 복지 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순천시 주도적 기업친화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역의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수출기업 직접지원 ▲향토기업 육성 및 지원 등을 추진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순천경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순천시는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 1조 3천억 원, 1,6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고, 향후 더 유망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 지원, 신규 미래산단 개발 등 투자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 기념사를 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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