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카약 타고 유라시아+다뉴브강 횡단한 순천청년 이준규

- 순천출신 청년의 2만km 를 횡단한 도전기

양희성 PD 승인 2024.11.28 17:27 | 최종 수정 2024.11.28 17:28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2018년에는 한국에서 "자전거와 카약으로 2만 Km를 달려간 남자"라는 책을 출간한 이준규 작가가 지난 26일 고향 순천을 방문해 청년들에게 자신의 도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들에게 열정을 전달했다.

순천출신 청년작가인 이쥰규 작가는 올 2월에는 영국 출판사와 협업하여 "Road to Anfield" 제목으로 자전거 여행 이야기의 영문판을 출간했다.

자전거 한대와 500만원을 가지고 25살 나이인 2016년 7월 7일 자전거와 카약에만 의지에 흑해까지 무려 2만km를 여행한 내용을 청년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자전거로 영국 리버풀까지 1만7천190km를 달리고 다뉴브강 2천500km를 카약 항해로 완수했다.

중국, 몽골 고비사막, 러시아 시베리아를 횡단해 동유럽과 영국 리버풀에 이르기까지 235일에 걸친 대장정은 가혹한 추위, 생명을 위협한 여러 고비, 사람들의 따뜻한 격려와 도움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얘기를 들려줬다.

이준규 작가는 2020년부터 독일 뮌헨에서 거주 하고 있으며, 일반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준규 작가는 "아쉽게도 작가로써 두개의 책을 출간한 것 외에는 특별한 경력이 없지만, 한국에서 크고 작은 북토크 2회에서 3회 정도 진행하였고, 잘츠부르크에 있을때는 한국인 민박집에서 한국인 여행객분들을 상대로 제 책 이야기를 들려 드리곤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독일에 있다가 순천에 잠시 오면서 순천 청년정책과 도움으로 강연을 하고, 순천 소상공인 2팀이 스테이두루 호스텔에서 작은 북토크를 만들어 이준규 작가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었다.

스테이두루 대표님, 순천향수공방 디어오션 대표님 두분이 자비로 공간대여와, 재능기부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따뜻한 프로그램을 선사 했다.

▲ 순천청년들에게 이준규 작가가 도전기를 이야기 해주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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