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출신 신성식 후보, 순천지청에 김문수, 정대택 고발

- 5일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죄 등 위반에 대해 고발장 접수
- "토론회 불참이유 밝혔는데 허위사실로 악의적 모욕 했다"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4.05 16:50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신성식 후보(무소속)는 5일(금) 오전10시 순천지청에 김문수 후보와 정대택씨를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모욕죄 등 위반에 대해서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성식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벌 받아야 한다. 그리고 벌 받을 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분명히 토론회 불참의 이유를 밝혔고, 특히 본인 때문에 불참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냈는데,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본인의 불참을 악의적으로 모욕한 점에 대해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식 후보는 “본인 공천 자체가 특혜, 편법 공천임을 모두가 아는데, 어디서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분하고 참을 수 없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신성식 후보는 “윤정부와 격하게 싸우다가 두 번이나 좌천됐고 연이어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된 억울한 사연을 모두가 안다.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인데, 이 점을 악의적으로 비틀어서 죄인化 시킨 사람이 김문수다”고 격노했다.

또한 “지난 정대택의 건에 대해서도 이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정대택은 분명한 범죄자다. 내가 수사할 때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결혼하기 전이어서 장모가 누군지 몰랐다. 말 그대로 나쁜 범죄자를 처단한 것뿐인데, 공천받기 위해 나를 김건희 장모와 엮는 것을 보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같은 당의 후보에 대해서 예우를 갖추려고 했지만, 무상 삼합(차량, 원룸, 인력 지원)을 통해 불법 기부를 자원봉사로 포장하는 모습에서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남의 인생을 본인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몹시 나쁜 사람으로 불법의 황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반드시 벌 받아야 한다. 순천에서 다시는 재보궐 선거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번에 나쁜 정권 몰아내는 것이 시대정신인 것처럼 순천에서도 나쁜 사람 몰아내고 옳은 사람이 시민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성식 후보는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함과 동시에,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수사촉구서를 동시에 제출했다.

제출한 수사촉구서에는 4일 고발한 벤츠 등 차량 이용, 원룸 사용, 인력 활용에 대한 신속한 수사촉구로, 김문수 후보 측에서 CCTV 및 원룸 등 증거인멸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속히 검찰 이관과 압수 수색 시행을 주장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재산 누락은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한 단순 기재 누락이라고 밝히면서, 본인 범죄사실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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