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광양매화축제 기념 ‘우리고장 국가유산 음악회’ 성료

- 광양시향토청년회협동조합과 포스코소울색소폰동호회 공동 개최
- 광양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서 성황리에 종료

양희성 PD 승인 2024.03.26 14:45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광양시향토청년회협동조합(대표 김대성)과 포스코소울색소폰동호회(회장 권오식)은 지난 16일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서 ‘우리고장 국가유산 음악회’를 200여 명의 광양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광양시향토청년회협동조합과 포스코소울색소폰동호회가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기념으로 공동으로 개최한 ‘우리고장 국가유산 음악회’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찾은 광양시민과 관광객에게 윤동주 시인, 정병욱 박사, 정병욱 가옥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과 결합해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음악회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음악회’ 개최 취지, 광양매화축제 소개, 윤동주 시인과 정병욱 박사 소개, 국가등록문화유산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소개와 보존 노력, 인물과 문화유산이 현대에 미친 영향, 국가유산 활용과 문화관광 상품화 방안 등을 이야기하고 시작됐다.

이어 포스코소울색소폰동호회가 인물과 국가유산에 부합하는 선곡으로 통기타, 색소폰, 테너 합주 공연을 펼쳤고, 광양문인협회에서 ‘별 헤는 밤’과 ‘자화상’ 시 낭송으로 윤동주 시인과 윤동주 시를 세상에 알린 정병욱 박사의 위대함을 느끼게 했으며, 오카리나앙상블의 오카리나 재능기부 연주가 이어져 음악회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협동조합 대표는 “지난 2월 17일에 이어 광양매화축제 기념으로 음악회를 개최했는데 많은 관람객이 찾아 광양 국가유산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 시인, 정병욱 박사, 정병욱 가옥을 조명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상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25년이면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건축 100주년을 맞는데 그의 거룩한 우정과 삶이 묻어나는 망덕포구를 찾아 그가 살아낸 시대의 아픔과 그가 지켜낸 얼을 더듬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 있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1925년 건립된 점포형 주택으로 양조장과 주택을 겸용한 보기 드문 구조의 건축물이다. 윤동주의 대표작 19편이 수록된 육필 원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의 보존과 부활의 공간으로 문화사·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 제341호로 보존 관리되고 있으며 일제 치하의 뼈아픈 역사와 윤동주, 정병욱 두 사람의 시린 우정을 기리고 있다.

▲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협동조합 대표의 경품 추첨 및 선물 증정


▲ 포스코소울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


▲ 오카리나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


▲ 서석순 광양문인협회 회원의 ‘별 헤는 밤’. ‘자화상’ 시 낭송


▲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협동조합 대표의 음악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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