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민주당 경선후보간 네거티브전 시작

- 민주당에 대한 지역불신 심화되는 상황속 후보간 싸움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3.04 11:09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이번 4. 10 총선 순천(갑)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결정 된 손훈모 예비후보와 김문수 예비후보간 SNS상 설전이 시작됐다.

지난 2일 김문수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덕성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은 위기의 순간 배신을 합니다”라고 손훈모 예비후보를 비난했다.

손훈모 예비후보의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허석 후보에 밀려 낙선한 바 있는 경력을 두고 한 말이다.

이에 손훈모 후보는 3일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헤픈 언어로 표를 구하지 마라”고 반박했다.

손 후보는 “당적을 옮긴 것을 문제삼는 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정치 국민회의로 당적을 옮긴 것,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당적을 옮긴것도 그의 논리라면 정체성이 없는 것입니다”고 반박했다.

손 후보는 이어 “결국 무엇을 위한 당적을 옮긴 것인지 그 본질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흔하디 흔한 특보라는 타이틀 하나를 대단한 훈장인 양 어린애 사탕자랑 하듯 흔들어대는 꼴 사나운 짓은 그만하라”고 말했다.

한편, 기대했던 순천의 분구가 좌절되고 해룡면이 또다시 순천광양구례곡성(을) 지역구로 떨어져 나간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정치불신과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속에 두 후보들간의 험난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 손훈모 예비후보 SNS 캡쳐


▲ 김문수 예비후보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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