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순천시는 철제보다 내구성이 떨어져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조화맨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비 및 교체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관계부서인 구길림 하수도과 과장이 지난 3월 부터 장마철 집중 호우 대비해 현장 점검과 공사현장 방문 점검을 지속중이다.
노후 맨홀에 대한 교체 공사도 대대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오성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를 대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도시 미관 개선과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전국 곳곳에 설치되었던 컬러 콘크리트 재질의 ‘조화맨홀’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 부식이 진행되어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취약지역을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보행 시 맨홀 위를 밟지 않도록 주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으며, 맨홀 내부에 추락 방지 시설도 병행설치 중이다.
또한, 마모, 훼손, 부식 등에 강하며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가진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기 위해 2025년 약 3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154개소를 우선 교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노후 조화맨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체 전 조화맨홀을 지나는 시민들께서는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노관규 순천시장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며 노후 우수관로들은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