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 스포츠파크' 공유재산 취득안에 대한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부결결정에 순천시 도사동 직능단체 회장단들이 13명이 16일 순천시의회를 항의 방문했으나 갈등의 골만 더욱 깊어졌다.
장경원 의원은 공유재산 취득안 부결에 대해 설명을 하는 논쟁 과정에서 분을 참지 못하고 “그러면 주민들이 알아서 하라”라는 돌이킬 수 없는 실언을 내 뱉어 공분을 사고 있다.
격양됐던 면담은 1시간여 만에 해답없이 끝났지만, 주민들의 시의회에 대한 불신은 더욱 팽배해 졌다.
이날 순천시 정학규 체육산업과장은 “중앙투자심사 일정은 예측이 안되는 실정이며 행안부 규정에 따르면 국비를 확보한 후에 투융자심사를 신청하라고 돼있어 부지확보가 되어야 국비를 준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 국비 신청은 오는 7월 20일까지이며, 전남도 사업비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다. 하지만 순천시의회 행자위의 공유재산 취득안 부결로 스포츠파크 사업과 관련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18일 예정된 순천시의회 제287회 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도사동 직능단체 회장단과 주민들이 다시 한번 순천시의회를 항의 방문 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뜨거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16일 순천시의회를 항의 방문한 도사동 직능단체 회장들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가운데)와 면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