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순천시의원의 갑작스런 입장변화의 이유는?
- 입지선정위원회 참여했던 A의원 돌연 입장변화해
- 노관규 순천시장 성토..." A의원 이해하기 어렵다"
정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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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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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및 영상제공 = 순천독립신문>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공공자원화 시설 입지 선정관련 23일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및 30일 시의장의 행정조사권 미접수등 순천시 행정에 힘이 실린 가운데 최근 노관규 시장의 특정 시의원을 향한 성토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지역오피니언리더들과 함께한 상생토크 자리에서 노시장은 최근 자원화시설 추진관련 소회를 밝히면서 연향뜰 선정전 당시 정병회 의장과의 대화에서 “기존 시설에 있는 왕지매립장에 선정될줄 알았다.”라고 말하면서 "연향뜰 선정은 세계적인 흐름과 추세라 잘된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사법조사 및 법원결정에도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입지선정위에 참여했던 A시의원을 향해서는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
노시장은 “최근 A의원이 ‘발상의전환’이라며 발언했던 시의원이 의회 행정조사권을 하자고해 어이가 없다.”라며 A의원의 말바꾸기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늦출수 없는 문제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순천시 관계자등이 따르면 전망대 제안도 "연향뜰 선정후 입지선정위원님들 사이에서 순천시의 랜드마크적 성격으로 자연스레 제안되었다."라면서 전망대를 하기위해 연향뜰로 선정된것이 아님을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8월 28일 호소문을 통해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미래를 향한, 다음 세대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력하게 호소 했다.
지금까지 일부 주민들이 경찰 고발, 주민감사청구, 행정소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절차적․법률적 위법성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결정 통보된 고발의 경우에는 모두‘문제없다’로 순천시의 손을 들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쓰레기 수거 지연의 또 다른 원인은 무분별한 불법투기와 일반‧재활용쓰레기 및 음식물의 혼합배출 등이라며, 시민들에게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종량제와 재활용 분리 배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유리 등은 신문지에 싸서 배출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지역 정치권은 A의원등을 비롯 일부 의원들의 입장변화에 대해 "김문수의원의 입장에 따라 영혼도 소신도 없이 선회한것 아니냐? "라며 "결국 사법기관과 감사원등이 평가로 이들의 반대목소리의 정치적 행위는 명분을 잃게 되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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