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특집] 순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서갑원 편

- 오는 4월 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영상인터뷰

양희성 PD 승인 2024.02.20 18:26 | 최종 수정 2024.02.20 18:27 의견 0
▲ 서갑원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오는 4월 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을 영상인터뷰로 만나보는 시간을 한국다중뉴스에서 기획하여 진행하였으나 서갑원 예비후보는 일정상 서면으로 대신했다.

서갑원 예비후보는 순천 매산고등학교, 국민대학교 법학과, 국민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경력사항으로는 노무현 대통령 의전. 정무1비서관, 17대/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북경대학교 방문학자, 제2대 신한대학교 총장,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래는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예비후보의 내용이다. 인터뷰 질문사항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질문 1)이번 총선 출마결심 이유는 (출마의 변)?

질문 2) 주요 공약 소개

질문 3) 순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문제점, 변화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질문 4)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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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번 총선 출마결심 이유는 (출마의 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대한민국을 수십 년 전 과거로 돌려놓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나라가 엉망입니다.

만나는 순천시민 여러분 하나같이 먹고사는 걱정, 자식 걱정, 노후 걱정, 나라 걱정까지 걱정만 넘쳐납니다. 순천의 미래가 돼야 할 청년들은 꿈을 잃고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하나둘씩 떠나고 있습니다.

순천의 민생경제는 어떻습니까? 시내 상가가 썰렁하고 체감 경제는 점점 얼어붙고 있습니다. 순천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이뤄낸 정원박람회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뚜렷한 대책도 없습니다.

저출산, 저성장 뉴노멀시대에 접어들며 대한민국의 지방 도시가 소멸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천도 지금부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위기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결국 정치가 해야 할 일입니다.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으로 순천을 발전시킬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지난 십여 년간 순천 국회의원들의 정치력 부재가 순천 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저 서갑원은 재선 의원을 거치며 지역발전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실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소수 야당의 원내수석으로 윤석열 정권의 시즌 1이라 할 수 있는 이명박 정권에 강하게 맞서 싸웠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지역에서 불평을 할 정도로 순천에 많은 정부 예산과 사업을 유치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과 순천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저의 모든 경험과 능력을 쏟아붓고자 합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서 나라를 정상화하고 순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순천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청년들이 안심하고 자신들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순천의 미래먹거리 마련하겠습니다.

호남의 3선 중진의원의 돼서 무너진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다시 세우고 빼앗긴 민주당 정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순천이 호남 정치 복원의 중심이 되도록 해 답답한 시민 여러분의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저 서갑원은 해낼 수 있습니다.

질문 2) 주요 공약 소개

순천의 미래발전 전략으로 5대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1. 순천 도심순환 친환경 미래 철도 트램을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순천 도심 순환과 지선으로 광양, 율촌 산단까지 트램을 연결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한 생태환경문화관광 도시의 완성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순천의 가진 훌륭한 관광자원을 구도심 등 각 지역 상권으로 직접 연결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소비를 불러일으켜 침체된 도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신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짐으로써 도시 곳곳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

2. 이케아, 쿠팡 등 생활물류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로켓배송, 새벽배송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필수 생활 인프라가 되었지만 수도권이나 광역시 같은 대도시에서만 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제 수도권 못지않은 생활서비스를 순천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떠나는 순천이 아니라 찾아오는 순천이 될 수 있습니다.

이케아, 쿠팡과 같은 생활물류기업 유치로 순천이 남해안권 물류중심도시가 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로 지역경제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순천을 K-콘텐츠 산업 메카도시로 만들어 청년일자리 1만개 유치하겠습니다.

K-콘텐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K-콘텐츠 청년벤처창업타운을 조성해 콘텐츠 관련 기업과 전국의 유능한 문화, 예술, 창작 인력들이 순천에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은 에니메이션, 음악, 게임, 영화, 특수효과 등 콘텐츠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캐릭터 제작, 지적재산권 관련 업종, 금융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 지금까지 순천에서 찾을 수 없었던 좋은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콘텐츠 산업은 제작과 동시에 소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 찾아오는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생태문화도시를 넘어 세계가 찾는 新한류중심도시, 문화특별시 글로벌 순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4. 순천대 의대 신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순천에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순천 및 전남 동부권 백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지만 그동안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시장들이 선거에 나설 때마다 약속해놓고 실마리조차 풀지 못했으며 권역심뇌혈관센터 유치도 못했습니다.

시민들의 삶에 있어 기본적 권리인 의료접근권과 건강권 침해는 더욱 심각해졌고 중병 또는 급성 중증 환자가 수 시간에 걸쳐 광주나 수도권으로 가게 됨으로써 가족들 또한 먼 지역에서 간병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실정입니다.

의대와 대학병원 유치는 결국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며 고도의 정치력이 있어야 합니다. 호남의 3선 중진의원 돼서 꼭 순천대에 의대를 반드시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대 없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설움을 해소하고 시민의 소중한 건강권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5.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순천에 유치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방 소멸이라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1차 공공기관 이전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지역에 기여한 바도 크지만 지역 특성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기에 아직 그 동력이 부족합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과감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되서 수도권 집중화 정책을 막아내고 민주정권에서부터 추진해온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실현되도록 정부·여당과 강력히 맞서겠습니다.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40여 개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확실히 해내고 그동안 공공기관 이전 혜택에 소외된 전남 동부권에도 이전 공공기관이 오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농협중앙회 등과 같은 굵직한 기관을 순천에 유치해 도 내 균형발전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순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이미 도시기반이 갖추어져 있어 기관 이전에 따른 새로운 신도시를 조성할 필요가 없고 원도심을 잘 활용한다면 훌륭한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순천의 위상을 높이고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다섯 가지 공약은 순천을 더 크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 순천-광양-여수를 함께 성장시키는 메가시티러 가는 초석을 놓을 것입니다.

질문 3) 순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문제점, 변화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우선 정치 실종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년도 안 됐는데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시한 총 18번의 국회 패싱 장관임명을 했고 국회를 통과한 9개의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서 의회정치는 파괴되고 증오와 혐오정치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의회정치가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 땐 싸우더라도 협상할 땐 협상해내는 노련한 정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민생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 서갑원은 윤석열 정권 못지않게 무도했던 이명박 정권에서 소수 야당의 원내 수석으로 거대 보수세력을 상대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민생을 챙긴 경험이 있습니다. 대선·총선 연속 패배를 딛고 2010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순천 또한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는 분열이라는 후유증을 낳았습니다.

민주적 리더십으로 순천의 정치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저 서갑원은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① 철저히 시스템에 의한 공천이 작동 ② 패거리 정치, 줄 세우기 정치를 근절하고 통합의 정치 실현 ③ 당원청원제를 도입과 소통 강화 ④ 청년 정치인 발굴과 육성 시스템 구현을 약속했습니다.

개혁적·혁신적·민주적 지역위원회로 당원과 시민의 믿음·신뢰를 회복하고 순천 정치에 새바람이 불도록 해서 순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4)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가 국민들에게 큰 불신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을 챙겨야 하는 것은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인의 몫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조금씩 모이면 더 좋은 세상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늘 정치에 관심 가져주시고 누가 순천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잘 선택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서갑원은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으로 한 눈 팔지 않고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켜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민주당 정권 되찾아오는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믿고 기회를 주신다면 중진 3선의 힘으로 순천과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대변하겠습니다.

순천시민들께서 당당하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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