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랑의띠복지협회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나누기

- 여성장애인연대 회원들과 함께한 머그컵, 접시만들기

양희성 PD 승인 2023.08.10 13:29 의견 0
▲ 접시를 직접 만들고 있는 여성장애인연대 회원들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지난 8일 (사)사랑의띠복지협회 사무실에서는 순천여성장애인 연대 소속 회원들이 참여해 머그컵과 접시를 본인들 스스로가 만들어 보는 체험수업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23년 멘토링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사랑의띠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였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여성장애인들은 "수제 머그컵과 접시를 우리가 만들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했지만, 생각보다 손재주가 있기도 하고, 다들 흥미로워하며 수업에 집중을 했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수업과정에 대해 "먼저 점토를 넓게 다져서 컵의 바닥을 만든 후, 또다른 점토를 길쭉하게 만들어서 원판 위에 동그랗게 말아올리며 원통형을 만들어 나갑니다. 컵의 전체적인 높이를 맞추어가며 가장자리를 마무리한 뒤 길게 만들어진 손잡이를 나만의 방식으로 붙이면 컵 모양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힘조절을 잘해 도장도 찍고 글을 새겨 만들면 나만의 특별한 머그컵과 접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고 수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강사는 "도자기는 자연소재인 흙을 다루는 일이기에 만드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정서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흙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순천여성장애인연대와 함께 도예체험활동, 아로마오일(롤온병), 공예로 쟁반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에는 멘티들이 더 다양한 체험과 많은 인원이 참석할수 있는 여건이 되기를 기원한다.

▲ 여성장애인연대 회원들이 머그컵과 접시만들기 강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다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