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 순천 대대동 교량교 재가설 공사가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새교량을 통해 순천만습지를 들어갈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6월 31일이 준공 예정일인 교량교는 4월 29일 현재 교량 철근작업을 마무리하고, 상판 슬러브(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들어가 새교량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교량교는 연장 165m 교량으로 1967년 개통된 이후 50년 이상의 수명을 다해 지난 2019년 정기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가설 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D등급(미흡)이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하여 긴급한 보수ㆍ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이다.
시는 재가설 공사를 위해 2021년 교량교 인근에 임시 가설 교량을 설치하고 우회 가설교 운행을 진행했으며, 교량교 공사에는 국비, 특교세, 도비 등 예산 일부를 지원받아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됐다.
재가설 공사가 진행되는 지난 3년여간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순조로운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6월 준공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한편, 6월 15일 교량교 임시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교량 하부작업은 준공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 4월 29일 콘크리트 타설작업중인 교량교를 드론으로 내려다 본 모습
△ 29일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는 순천 교량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