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사랑의밥차 봉사팀 송광화재 현장에서 봉사

- 화재진화에 참여한 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 대접

정중훈 기자 승인 2023.04.05 21:03 의견 2
▲ 사랑의 밥차 봉사자들이 송광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대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 사랑의밥차 봉사팀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발생한 송광면 화재현장을 찾아 400여명의 화재 진화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귀감을 사고 있다.

사랑의 밥차 봉사자들은 4일 이른 새벽인 5시 30분에 화재현장을 한걸음에 달려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밤새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군인, 경찰, 공무원 등 많은 인력들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아침식사 메뉴는 김치콩나물국, 어묵볶음, 두부조림, 열무김치, 취나물, 시금치, 무생채가 제공됐다.

현재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는 고성 산불현장, 울진 산불현장, 구례 수혜현장 등을 찾아 활약한 바 가 있으며, 매주 화요일 순천의료원에서 어르신 식사봉사를 꾸준히 진행중이다.

이날 사랑의밥차 봉사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진화에 고생하신 분들에게 든든한 한끼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송광면 봉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150ha 가량을 태우고 진화됐으며, 여수, 구례, 곡성 등 인근 시군에서 지원된 지원인력 등을 포함해 460여명이 동웠됐다.

▲ 현장 지휘를 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

▲ 사랑의 밥차 봉사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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