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사동, 제26회 노인의 날 행사 성료

정중훈 기자 승인 2022.10.24 10:35 | 최종 수정 2022.10.24 10:37 의견 0
▲ 도사동 통장협의회 통장들로 구성된 우크렐레 공연팀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시 도사동은 22일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에서 2,0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제26회 노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사동 노인의 날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비대면이 아닌 함께 모여 안부를 묻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특히 지역의 어르신 공경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는 도사동통장협의회 통장들로만 구성된 우쿨렐레 공연과 신명나는 풍물․국악 공연 등을 보며 어깨춤을 추며 즐기시고, 도사초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통기타 공연와 도사동 부녀회 난타북 공연이 진행됐고, 각설이 공연도 진행돼 어르신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 흥을 더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되어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정인호 추진위원장은 “노인의 날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각 기관단체 및 후원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의 얼굴과 손에 깊게 패인 주름을 볼 때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긴 세월 애써주신 어르신들의 삶과 희생이 느껴진다”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또한 박정모 도사동장은 “사회의 진정한 뿌리이자 버팀목인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 젊은 사람들의 의무이자 권리이며,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가정도 나라도 행복하니 앞으로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사동 서래원 노인회장님은 텅빈 어르신들의 마음을 채워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도 사회 어른으로서 내년에 열리는 제23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꽃 같은 아이들이 순천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입과 눈과 귀가 즐거웠던 금번 노인의 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들께 도사동 청년회에서 준비한 기념품(효자손) 전달로 가을만큼 풍성하게 마무리 되었으며, 마무리 뒷정리 까지 도사동청년회가 나서 깔끔한 정리를 했다.

도사동 청년회는 "내년 행사에도 주민들을 위해 풍성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신명나는 국악공연

▲ 도사동 부녀회로 구성된 난타북 공연팀

▲ 도사초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통기타 공연팀과 박종삼 사회자

▲ 어르신들과 함께한 각설이 공연에 나선 각설이 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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