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관광재단 설립추진..."시민의견 수렴과정 없어"
- 재단추진 배경 오히려 의구심만 증폭
- 순천문화재단 주인은 누구입니까?
- 순천문화관광재단 설립추진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입니까?
정영균
승인
2022.09.24 20:12 | 최종 수정 2022.09.27 18:02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영균 기자]
지난 9월8일 시의회에 제출된 순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설립추진을 위한 "순천문화재단 설립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문화경제위원회 사무실에서 제1차 정례회 기간인 22일 진행되었다.
조례안 시의회 제출전 순천시 집행부는 지난 8월6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여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동안 시민들을 상대로 한 의견수렴을 통해 1건의 반대의견을 받았지만 수렴되지 않았고 재단 설립추진과 관련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나 공청회등은 이루어 지지않아 조례심사 과정에서 이슈사항이 되었다.
문화예술과장 답변 과정에서,2015년 관광협의회 발족후 협의회를 구성하여 관광업계 유관단체인 사단법인,협동조합등을 통해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으나 전체 시민의견이 아닌 극히 일부 이해당사자들만의 의견수렴 이다보니 년간 출연금 18억 5천만원,순천문화관광 재단 설립시 추가증액되는 13억등 적지않은 예산규모에 비교해 보면 대시민 설득력 부족으로 공감대 형성 실패에 의한 재단설립 추진 배경에 오히려 의구심만 더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 했다고 볼수있다.
또한 "시민들을 상대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라고 지난 시의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문화관광국장은 밝혔었는데 이에관해 충분한 답변이 요구된다.
“상임이사”를 “대표이사”로 직제개편을 하고 기존 15명의 문화재단 이사회를 관광전문가를 포함, 20명으로 확대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의 순천문화재단 대상사업외에 신설사업으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구축","관광 상품 및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관광객 유치 마케팅","지역 축제 추진 기획 및 운영․평가"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재단설립 및 운영 조례 제·개정이 8월에, 정관 개정, 순천시의회 동의가 9월에, 재단 임원 공개모집 및 직원 채용이 10월에서 11월에 있을 예정이고, 문화관광재단 출범이 내년 1월에 있음을 지난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로드맵을 밝혔다.
순천시의회는 9월 21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까지 제1차 정례회를 통해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의결외에 조례안 13건,승인안 1건,민간위탁동의안 1건등을 처리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다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