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옆 쓰레기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 소속 회원 50여명은 26일 오후 2시 시청앞에서 집회를 통해 “즉각항소”뜻을 밝혔다.
이날은 손훈모 오하근 서동욱 민주당내 예비 시장후보들까지 등장해 이들 집회에 힘을 실어주었다.
대책위는 "말로만 듣던 사법농단의 망령, 사법정의는 죽었습니다. 질 수 없는 재판이다. 무슨 말을 해도 정당화할 수 없는 위법한 국가정원 쓰레기소각장 입지선정이다. 우리는 그래도 법원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은 처참히 짓밟혔고 사법정의는 죽었다며 사법부를 향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폐촉법은 분명히 말합니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를 포함시켜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순천시는 연향들A 주변에 거주하는 마산마을과 연향3지구 주민대표를 입지선정위원회에 포함시키지 않고 독단적으로 입지를 선정했으며 우리 범시민연대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라며 판결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들은 ” 2025년 11월 20일 광주지방법원의 판결은 이러한 폐촉법의 규정을 철저히 무시한 참담하고 부조리한 판결입니다. 하지만 노관규의 국가정원 민자사업 쓰레기소각장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옆 쓰레기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는 3년째 이어온 여러 활동을 통해서 여기까지 순천을 지켜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빛이 사라진 곳에 우리는 빛이 되겠습니다. 정의가 사라진 곳에 우리는 정의가 되겠습니다. 사필귀정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갑니다. “라며 항소를 통해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을 천명했다.
한편 손훈모 변호사는 kbs방송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나와 정치가 좀 개입 됨으로 인해 가지고 이런 문제들이 좀 벌어진 측면이 크다라는 지적에 대해 손변호사는 상당히 억울하다라며 이 문제는 정치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시민들의 생존권의 문제라서 처음에 이 문제가 시작이 됐을 때 아무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 때 제가 문제 제기를 했고 피켓 시위를 하고 소송까지 진행되면서 지적했던 것은 시민들의 말을 좀 들어달라, 반대하는 시민들의 말을 들어보고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면 고쳐가면서 차 분히 진행 하자, 그런데 그것을 지적하는 것을 정치인이 개입해 가지고 이 문제를 꼬이게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건희 사진이 나온 피켓을 들고 이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하여 정치소송이 아니라는 항변을 단 몇시간만에 뒤집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원고측중 순천시처럼 행정·환경 전문 변호사로 교체하야 된다는 목소리 내기도 했다.
손훈모 변호사는 항소심에는 더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