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달음식 증가에 따른 분리배출 주의필요

일회용품 용기에 담겨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골치

손수연 시민기자 승인 2020.04.20 07:19 | 최종 수정 2020.04.20 11:29 의견 1

[한국다중뉴스 = 손수연 시민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따른 1회용품 사용이 늘어가고 있으며, 쓰레기 배출시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순천시 청소지원과에 따르면 코로나에 따른 최근 쓰레기 배출량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음식물이 담겨져 있는 쓰레기들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분리배출이 안된 쓰레기 투기가 적발 될 시 건당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되게 된다. 순천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450건을 적발한 바 있다.

 

순천시 청소자원과 유형익 과장은 “음식물쓰레기가 담긴 용기를 그대로 배출했을 시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을 할 수 없을뿐더러 미화요원들의 처리에도 애를 먹는다”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청소자원과 최종용 주무관은 “앞으로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 음식물 쓰레기 들이 부패가 빨라져 청소요원들이 힘들어 한다”며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식을 높혀 깨끗한 순천시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125명의 환경미화요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형 외주업체 4개에서 생활쓰레기 수거 등을 담당하고 있다.

 

 


 

▲ 일부 쓰레기들이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있지 않은채 무단투기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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