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 직원에게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선정
4급 채승연?임종필 , 5급 이기정?문미정?김왕성 등 5명 영예... 직장 내 귀감 돼
정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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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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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지부장 이영희)가 2002년 출범이래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을 처음으로 선정하고 내부전산망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순천시지부에 따르면 최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갑질인식 및 실태,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 대한 문답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4급인 채승연(생태환경센터소장), 임종필(안전도시국장) 등 2명과 5급인 이기정(국가정원운영과장), 문미정(덕연동장), 김왕성(세정과장) 등 3명이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갑질문화 근절’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며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선정’에는 도덕성과 청렴성 그리고 비권위적 리더십에 대한 개개인의 평가들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이들은 직장 내 직원들로부터 “서로간의 존중을 실천하는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들로써 개인의 영달보다는 조직의 목표를 지향하는 진정성 있는 간부 공무원 이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채승연 생태환경센터소장은 ‘평소 탁월한 업무추진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조직 상하 간에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종필 안전도시국장은 ‘직원들과 격이 없고 인격적이며 매사 긍정적이고 따뜻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기정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중견 간부로써 적극적인 행정과 미래지향적인 열린 사고를 통해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문미정 덕연동장은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며 솔선수범으로 직원 상?하간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왕성 세정과장은 ‘활기찬 직장문화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였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이영희 순천시지부장은 “갑질문화에 대한 조사결과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상?하간 갈등에 대해 높은 이해도가 요구되고 있는 것을 발견 하였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지부 차원의 인식개선 및 소통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일상에서 나타난 갈등을 상호간 존중과 존경으로 승화시켜주신 존경받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누구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일이 극히 쉬운 일이 아닌 요즘 이번에 선정된 간부공무원들은 여러 직원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에게 그만큼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들의 숨은 행동들은 또 다른 조명을 받고 있다.
한편, 순천시지부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3월에 예정되었던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발표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내부전산망을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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