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긴급예산 편성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소상공인 공공요금 6억원, 아동수당 수급자 8억원 외 장성군형 지원 확대
김선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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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11:47 | 최종 수정 2020.03.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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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장성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예산 편성에 나선다.
군은 4월 초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먼저 재난 긴급생계비 지급과 수급자 및 차상위 주민 지원에 48억원을 편성한다.
장성군은 재난 긴급생계비로 34억원의 예산을 수립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1~2인 가구에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또 국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에 14억원을 책정한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공공요금을 최대 30만원, 총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그밖에 만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권자에게 지급하는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 8억원, 운송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종사자의 생활경영안정 지원금 4600만원 등과 분야별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해 ‘장성군형 민생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방법은 장성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현금 등 사업별 지급방식에 따른다.
군은 즉각적인 소비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원금의 사용기간을 3개월 이내로 정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재정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단시일 내 민생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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