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21일부터 전 국민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날짜별로 출생년에 따라 원할하게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나서겠다는 시민들이 있어 문제점을 살펴봤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선 각 지자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급되는 지역화폐 기부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기부한 내용이 상품권임으로 해당 기관은 기부영수증 처리를 해야 한다.

다만, "소비쿠폰 정책 목적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함임으로 단순 기부를 지양하고, 소비쿠폰 수령자가 직접 물건을 구매해 현물 기부를 하는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총사업비는 782억 원이 투여되며(국비 90%와 지방비 10%), 2025년 상반기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급한 바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 순천시민에게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순천사랑상품권 1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