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출신 이지유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은매달 승전보

- 추석 앞두고 귀한 은메달 승전보 본지에 알려와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9.16 17:11 | 최종 수정 2024.09.16 17:28 의견 0
▲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분야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순천효산고 출신 이지유 선수 (사진제공 = 순천효산고)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국내 최초 여성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분야에 출전한 순천 효산고 출신 이지유(22, 2022년 졸업) 선수가 16일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승전보를 알려왔다.

2022년 전남 으뜸인재로 선정되기도 한 이지유 선수는 2차례의 국내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당당히 선발되어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분야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분야 시상식 모습 영상>

이지유 선수는 요리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대단한 선수로 순천효산고등학교에 입학 후 전공심화 동아리를 통해 기초부터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 전남, 전국기능경기대회, 국제 요리경연대회, 남도 요리경연대회, 월드푸드 챔피언십 등 각종 요리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다.

지난 2020년에서는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전시경연(세계요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사립특성화고등학교인 순천효산고(교장 박성영)는 조리 명문고 답게 학과의 특성과 인적자원 및 시설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고 있으며 남도의 전통음식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드높이고 동남아 음식과 푸드 테크를 활용한 수업으로 조리교육의 질적 양적 변화를 꿈꾸고 있다.

이지유 선수는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도전의 꿈과 열정을 키워준 모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를 빛내기 위해 앞으로 세계를 재패하는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유선수는 현재 롯데호텔 소속으로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에서 근무 중이다.

▲ 순천 효산고 교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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