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부시장 이, 취임식 가져

신민규 승인 2019.07.22 00:00 의견 0

- 김명원 신임 부시장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거점도시로 희망찬 도약, 포부 밝혀


[한국다중뉴스 = 신민규 시민기자] 광양시는 지난 18일(목) 시청 회의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옥길 광양시 부시장 이임식'과 ‘김명원 부시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방옥길 광양시 부시장 이임식

이날 이임식은 부시장 공적 소개에 이어 정현복 광양시장이 16만여 시민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하였으며, 모든 공직자의 정을 새긴 재직기념패를 장충세 총무국장이 전달했다. 이어서 광양시장의 환송사, 방옥길 부시장의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환송사에서 “지난해 우리 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시장님께서 진두지휘를 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30년, 미래 100년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달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방옥길 부시장은 “전국 612개 공공기관 중에서 5개 자치단체만이 1등급을 받았다”며, “이는 광양시의 위상을 드높여준 쾌거이자, 저에게도 큰 영광이었다”며 소회를 밝히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광양시가 만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나갈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여러분과 함께 광양시 부시장으로 마치게 된 것은 엄청난 큰 행운이었다”며, “광양시에 손님처럼 와 주인처럼 열심히 살았고 이제는 인생 후반기를 위해 나그네처럼 홀연히 떠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임식에는 강진에 계신 90세의 노모가 자리를 함께해 그 어떤 자리보다 뜻깊은 자리였다. 방 부시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머님께 꽃다발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원리 원칙이 행정의 최우선이라는 공직관으로 민선 7기 1년을 잘 뒷받침해준 방 부시장은 2016년 1월에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후 지난해 광양시 부시장으로 부임하였으며, 오늘 광양시를 떠나 6개월의 공로연수를 거쳐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된다.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 취임식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 꽃다발 증정, 약력소개, 광양시장의 환영사, 김명원 신임 부시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40여 년에 가까운 공직생활 동안 전라남도 요직을 두루 거치시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학식을 겸비하신 분을 부시장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관광과장과 관광문화체육국장으로 재임을 하셔서 문화와 예술·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는 우리 시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명원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전남 지역 유일의 청렴도 1등급 도시이자, 30만 도시 규모에 맞먹는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광양시에서 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시민들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소중히 여기는 열린 부시장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관광과장, 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 등으로 근무했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거점도시로 희망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81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명원 부시장은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 전남도청 관광과장, 정책기획관, 영광군 부군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2018년 7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관광문화체육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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