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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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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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지친현대인들에게 한폭의 그림을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젊은 청년작가인 남서희 작가(26)가 그 주인공이다.
순천출신 남서희 작가는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불교회화를 전공했으며, 지난 5월 2일부터 16일까지 고향 순천에서 서양화전을 개최했다.
남작가는 “힘들고 지칠 때 좋은 글이나 영화를 찾아 위로받고 혹은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제 그림도 그런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그림을 통해 보는이들이 따뜻한 감동을 담아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시의 제목이였던 '다섯번째 계절'은 사계절인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시간이지만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의 기억속에 남는 자신만의 풍경을 의미한다.
그 기억을 실존하지 않는 시간인 ‘다섯 번째 계절’로 나타내면서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에게 개인의 경험을 상기시키는 장을 열어준다는 의도이다.
그림에 보이는 익숙한 리얼리즘 공간은 일차적인 공간으로서 역할이 아닌 공간을 통해 잠재된 기억을 불러와 그 기억과 함께 덮여있던 감정을 현재화하기 위한 장치로 작용된다.
남 작가는 “최대한 많은 관람객과 그림으로 이야기하길 원하며 많은사람들과 그림을 통해 조금이라도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전시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곧 있을 6월 1일부터 31일까지 종로 갤러리 카페 ‘커피가 좋아’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면작업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작업들을 해보고 싶고, 향후 캔버스를 벗어난 조형 설치 작업부터 퍼포먼스 작업까지 다양하고 폭넓게 작업을 해볼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부처님 오시는 날을 맞이하여 고흥군 관음사에 2015년 불교미술대전 수상작품 ‘천수관음’을 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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