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9년 결혼이민자 나라별 자조모임의 날’ 개최
이정현
승인
2019.05.23 00:00
의견
0
- 다문화가정의 정서적인 안정과 조기정착 지원 나서
광양시는 지난 22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19년 결혼이민자 나라별 자조모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자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광양읍에 사는 10명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댄스팀의 공연과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8개국 전통의상의 화려한 퍼레이드 행사로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에는 결혼이민여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지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3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각국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자연스레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손경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모든 가정이 차별 없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다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