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문화가족 ‘우리지역 문화체험’ 행사 실시

이정현 승인 2019.07.29 00:00 의견 0

- 다문화가족 35명 참여. 지역문화체험으로 안정적인 지역사회정착 도움코자


[한국다중뉴스 = 이정현 시민기자]

광양시는 지난 27일(토) 옥룡면 백운산자연휴양림, 남정체험농장에서 다문화가족 35명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가족에게 우리 지역의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문화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가족들은 옥룡면 남정체험농장에서 마들렌만들기, 백운산자연휴양림의 목공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목재놀이기구와 생활소품을 만들며 가족, 친구들과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쿠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재미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이 많이 생겼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문화 정착과 지역사회의 조기 적응을 도와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을 위해 우리지역 문화체험 이외에도 자녀양육 및 자녀방문서비스,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한국어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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