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축제 경쟁력 강화 방안’ 머리 맞댄다

이정현 승인 2019.05.16 00:00 의견 0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 남도바닷길 관광포럼 개최

- 기존 축제 문제점과 개선방향 논의하고 광양색 글로벌 축제 발굴 목표


[한국다중뉴스 = 이정현 시민기자] 광양시는 5. 28.(화) 14:00 호텔 락희 연회장에서 ‘광양시 축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관광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 남도바닷길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관광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 시민,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축제전문가로 꼽히는 경희대 이수범 교수의 주제발표와 배재대 정강환 교수의 사례발표로 포럼의 막을 연다.


이어 이수범 교수를 좌장으로, 황인석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장진만 ㈜월드커뮤니케이션 대표, 박노신 광양시의회 의원 등 국내 유수의 관광 전문가들과 지역 대표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광양매화축제, 광양숯불구이, 광양전어축제, 광양국사봉철쭉축제 등 기존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광양색을 입힌 새로운 글로벌축제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축제는 기본적으로 놀이문화다.”며,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는 축제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이 주축이 돼 즐기는 놀이를 만들다 보면 자연스레 멀리 있는 사람들도 찾게 되어 세계적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와 지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던 지역축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바를 모색하는 실효성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명품관광코스 개발과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3~4개 지방자치단체를 광역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6권역 남도바닷길은 광양, 여수, 순천, 보성 4개 지역으로 해안길, 섬, 일출, 석양, 갈대 등 자연과 힐링이 핵심자원인 낭만로드로, 광양은 매화마을,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배알도 수변공원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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