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황금막내’ 남수현 선수 금의환향(錦衣還鄕)
- 올림픽 양궁 단체전 10연패 역사 쓴 남수현 선수
정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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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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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4 파리올림픽 양궁의 황금빛 주역으로 떠오른 남수현 선수의 귀국을 환영했다.
6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남수현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 어머니, 순천시청양궁부 임동일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했다.
남 선수는 “올림픽에 첫 출전하여 메달까지 따게 되어 기쁘다”며, “함께 응원해 준 순천시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노 시장은 “남수현 선수가 시민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구심점 역할을 해줘서 순천시가 하나로 모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서 고맙다”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남수현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여자 양궁의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라는 역사를 썼다. 단체전 이후 개인전 결승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금의환향했다.
한편 남수현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순천 성남초·풍덕중·순천여고를 졸업했다. 올해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순천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남수현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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