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교량교, 새로운 탄생을 위한 공사 시작

- 2025년 4월까지 교량교 재가설 공사 완료 예정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5.21 11:02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도로내에 이사천을 횡단하여 교량동과 대룡동을 잇는 교량교 재가설 공사를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량교는 연장 165m 교량으로 1967년 개통된 이후 50년 이상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왔으나 2019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1)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재가설 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1) D등급(미흡) :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하여 긴급한 보수ㆍ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는 상태

재가설 공사를 위해 2021년 교량교 인근에 임시 가설 교량을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포획 이식, 습지보호지역 행위 신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였다.

교량교 재가설 공사는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추진중인 사업으로 2022년 12월에 착수하여 2025년 4월에 완공 예정이며 기존 3등교에서 1등교로 계획되면서 교량 폭도 8.5m(2차로)에서 25m(4차로)로 확장될 계획으로 보행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내 교각도 4개에서 2개로 줄어들고 상판도 앏아짐에 따라 하천 통수단면이 늘어나 유수 흐름이 원활해져 집중호우시 자연재해 예방 효과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교량교 재가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으로 기존 교량 철거 및 신규 거더 설치 등 현장에서 거대 구조물과 중장비가 활동함에있어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설치 및 신호수 배치 등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만으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할 구)교량교가 재가설을 위해 상판을 걷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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