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강진으로 베트남 유학생을 유치한다
- 우수한 유학생 유치 위한 사업설명회 진행 현지 ‘관심’
- 강진군-하우장성교육청-강진교육지원청, 조만간 업무협약
정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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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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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강진군은 이제 베트남 유학생 유치가 목표다.’
강진군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우장성 및 호찌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서순철 강진 부군수를 방문단장으로 이병삼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남생명과학고 정태원 교장 외 6명이 베트남 해외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동참했다.
지난 14일 강진군 방문단은 베트남 하우장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강진군 해외유학생 유치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베트남의 우수한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정태원 교장 및 오성우 국제교류부장의 열정적인 전남생명과학고 소개와 학생들이 직접 찍어 베트남어 자막을 넣은 학교 홍보영상은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조만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강진군-하우장성 해외 유학생 유치 온라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진교육지원청 이병삼 교육장은 전남생명과학고의 해외유학생 유치라는 큰 결심에 감사드리며, 강진교육지원청은 강진군과 전남생명과학고의 의견을 듣고 조율, 소통하는 역할을 맡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내년도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 A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강진군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따뜻한 도시라 생각되고 내년 3월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강진군 방문단은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가장 많은 수요가 있었던 현지 중학교를 방문해 사업설명회에 미처 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간략한 설명회를 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강진군은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주 사업으로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 베트남의 우수한 해외유학생을 유치, 2025년 3월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2026년 3월에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강진군에 전남국제직업고를 신설해 해외유학생이 대거 입학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베트남의 우수 학생 유치와 이들이 앞으로 전문 농업인으로서 강진에 정착함으로써 해당 분야에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확대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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