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기 의원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이동시간 단축 촉구 건의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5.12 10:20 의견 0

<영상출처 = 순천시의회>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지난 8일 순천시의회 이향기 의원은 "정부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우선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즉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건의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는 여수 익산 노선의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발표했으나 올 2월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용산에서 여수까지 고작 10분 단축하는 허울만 고속화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져 도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라선 고속화 철도를 개설 약속한 바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허울만 고속철도인 10분 단축안을 타당성 조사에서 보류하면서 30분 단축안으로 추진할 것을 단초가 마련돼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2026년부터 10년간 국가철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수립을 위해 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최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향기 의원은 "정부는 전라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기존에 포함돼 있는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우선 포함하고 제거 속도 350km의 고속철도를 통해 서울에서 여수까지 2시간 20분 내에 대로 단축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유리한 경제성 분석이 핵심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더라도 낙후된 호남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에 순천시의회는 28만 순천시민, 나아가 100만 전남 동부 지역민의 희망을 담아 전라선 고속화 유동시간 단축을 위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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