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신성식 후보(무소속)는 4일(목) 오전 10시 순천선거관리위원회에 김문수 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성식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후보자재산신고사항에 기재된 공개된 재산은 1억 7천만원으로 기재되어 있고, 본인 명의의 차량도 2004년식 뉴그렌저로 등재되어 있다.”며 밝히고, “하지만 김문수 후보가 순천에서 활동하는 동안 주로 이용한 차량은 고가의 벤츠 또는 RV 차량으로 이 차량에 대해서는 재산신고내역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오천지구 원룸 관련 금액도 재산신고 내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며, 2년여 동안 함께 활동한 지인 2인에 대해서도 신고한 재산내역으로는 도저히 임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비춰진다“며 이는 불법 후원을 받았거나 아니면 고의누락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한 언론사의 TV토론회에서 원룸에 대해서는 타인 명의라고 말하고, 차량에 대해서는 유류비만 본인이 감당한 것으로 밝혔으며, 조력자의 활동에 대해서도 자원봉사로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도 가세하여 "4월 4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는 원룸 월세, 선거활동 중 차량 이용 등 다른 후보자들이 제기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 했다"며, "김문수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하여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명명백백하게 해명을 해야하고 혹시라도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법,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다면 당연히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정치는 정직하고 투명하고 깨끗해야 한다고 김형석 후보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순천시민을 위한 참다운 정치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김형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며 다른 후보들도 저와 함께 깨끗하고 정직한 선거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순천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순천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는 신성식 후보

▲ 순천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는 신성식 후보

한국다중뉴스 정중훈 기자 kd-news@hanmail.net 정중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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