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덕지구 봄철 조감도 (사진제공 = 순천시)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식일인 4월 1일까지 40여 일이 남은 가운데 순천 도심속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경관정원들이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천시는 체류형 관광객들을 늘림으로써 정원박람회의 경제효과가 도심속 후방산업으로도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사이를 잇는‘경관정원’은 경관농업이 경관정원이 되고 후방산업으로 연결하여 머물다가는 박람회, 시민이 직접 조성에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조성한다.

경관정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주변 풍덕, 연향, 해룡들 등 농경지와 도심 내 공휴지 등 8개 구역 355ha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봄철 동천을 따라 만개하는 벚꽃들도 아름다운 순천의 경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풍덕들 경관정원’는 도시개발이 예정된 도심 속 농경지로, 지난 시절 국민의 식량주권을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농업인과 농지(農地)에게 마지막 인사로 대규모 꽃예술로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대지예술의 컨셉은 100년전의 순천만 갯골과 곡류천을 모티브로 봄에는 튤립 등 200만본의 봄꽃과 25만평의 유채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버들마편초 등 11종 175만본의 꽃이 경관정원을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수국을 소재로 한 꽃길인 “행복마실길”, 라벤더, 허브류 등 향기식물을 소재로 한 “향기마실길” 등 가족과 걷기 좋은 동천마실길을 조성한다.

순천시 관계자는‘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처럼 생태와 시민의 생활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수단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면서 ‘경관정원은 경관농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여 박람회 성공의 또 다른 주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순천만 갯골이 10만평 대지 예술로 펼쳐진 광경 (사진제공 = 순천시)
▲ 튤립 구근 식재 (사진제공 = 순천시청)

▲ 눈 내리는 날, 튤립 식재 (사진제공 = 순천시청)

▲ 순천만국가정원 튤립 (사진제공 = 순천시청)

▲ 순천만국가정원 유채 (사진제공 = 순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