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터널,소음 및 미세먼지 차단벽 사업..."소음 차단효과 거의없음"
- 미세먼지,향후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실질적인 검증필요
- 1단계 설치사업,7억투입
- 2단계 설치사업 로드맵중
정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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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4:27 | 최종 수정 2022.08.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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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중뉴스 = 정영균 기자]
순천 봉화터널내 통행로에 소음,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불편함을 해소 하고자 유리를 이용한 투명차단벽 1단계 사업이 지난 2020년 5월 마무리 되었다.
설치전 대비 소음차단 효과가 크게 차이가 없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현장에서 소음측정 앱을 이용하여 터널 안쪽과 바깥쪽 소음을 측정한 결과 db 차이가 없음을 확인한 후 순천시청 담당 주무관에게 문의한 결과 소음 차단 효과는 거의없고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장황하게 설명하기는 했지만 향후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실질적인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먼지와 소음에 대한 직접노출을 보호 한다는 취지하에 설치된 차단벽이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보행자 안전통로"라는 명칭이 오히려 어울리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담당 주무관도 인정한 내용에 비추어 보면 사업목적성과 더불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하는등 좀더 효율성에 접근하는 지자체 사업을 기대한다.
이 차단벽 설치사업은 조곡동에서 조례동에 이르는 1km 편도만 되어 있다.
조례동에서 조곡동에 이르는 1km 반대구간은 현재 미설치 되어있고 2단계 설치사업은 로드맵 중이다.
지난 1단계 설치사업은 시비 7억이 투입 되었고 2단계 사업은 시비 4억과 특별교부세인 국비 4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교부하는 지방교부세중 하나로 특정목적 달성을 위해 용도를 제한하여 교부하는 재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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