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알리바바의 OTM '플리기' 이끄는 장문 '플리기' 호텔부문 한국지사 이사

- 한국에서의 알리바바그룹과 온라인 여행 마켓플레이스 플리기 소개
- 장문 이사, “중국인 관광객 사로잡으려면 킬러 콘텐츠 개발이 필수” 강조

양희성 PD 승인 2022.07.20 16:18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알리바바그룹 한국 오피스에서 플리기 호텔의 한국 지사를 이끌고 있는 장문 플리기 호텔 사업 이사를 만났다. 장문 이사는 한국에서 호텔 신규 계약, 플리기 프로모션 제안, 중국 관광객 맞춤 상품 구성, 국내 목적지 홍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장문 알리바바그룹 플리기 호텔사업 이사


지난해 알리바바그룹에 합류한 장문 이사는 플리기 이전 서울 롯데호텔과 트립탓컴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 여행업계에서 15년 넘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장문 이사는 한국 인바운드 여행시장과 전체적인 현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베테랑이다. 장문 이사를 통해 알리바바그룹과 그 사업의 일환인 플리기, 그리고 알리바바그룹의 플리기가 국내에서 앞으로 전개할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플리기(Fliggy) 소개

▲알리바바그룹 세계화 전략 중 하나인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인 플리기 CI


장 이사가 소속된 플리기(Fliggy)는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알리바바그룹 사업의 일환으로 그룹의 세계화 전략 중 ‘세계적인 재미(Global Fun)’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플리기는 400개 이상의 항공사와 항공 여행사, 8000개 이상의 관광지, 60만 개 이상의 호텔과 여관, 수십만 개의 지역 오락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알리바바의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여행 산업 사업자에게 중국 여행자와 교류할 수 있는 풍부한 디지털 플랫폼도 제공한다. 플리기는 다양한 여행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중국 여행자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 역할을 한다.


2016년에 론칭한 플리기는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종합 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 중국 내 약 3억2000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MZ 세대이며 90년대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메리어트 그룹, 아메리칸항공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중국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다채로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타오바오에 올라있는 플리기 모습


국내에는 2021년 7월 정식으로 호텔 사업팀을 만들었다. 현재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내 여러 유명 호텔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중요 호텔과의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써미트호텔, 제주 엠버호텔그룹과 함께 2023년 9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호텔 예약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주도 랜선 투어를 진행했다. 제주도에서 농사 체험 등 4가지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 날 방송에는 10만9000명이 넘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등 많은 중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시, 고양시, 부산시, 강원도 등에서 랜선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 장문 플리기 호텔 사업 이사 인터뷰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으려면 킬러 콘텐츠 개발이 필수”라고 말하는 장문 알리바바그룹 플리기 호텔 사업 이사와 국내에서 펼치는 사업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가졌다.

▲알리바바그룹 서울 오피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문 알리바바그룹 플리기 호텔사업 이사 모습



Q.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플리기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

A. 플리기 호텔의 한국 지사를 이끌고 있다. 알리바바에는 작년에 합류했으며 주요 업무는 한국 국내 호텔 신규 계약, 플리기 프로모션 제안, 중국 관광객 맞춤 상품 구성, 국내 목적지 홍보 등이다. 플리기 이전에는 서울 롯데호텔과 Trip.com에서 재직했으며 특히 Trip.com에서는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 여행 업계에서 15년 넘는 경력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 인바운드 여행시장과 전체적인 현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Q. 플리기는 아직 국내에서 비교적 낯선 편이다. 플리기의 국내 사업과 이용자에 대해 알려 달라

A. 플리기는 2016년 론칭한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종합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중화권 여행자들에게 항공권 예매, 호텔 예약, 여행 가이드, 여행 비자 발급, 패키지여행 등 국내외 여행 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아메리칸 항공 등 5,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중국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다채로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MZ 세대이며 중국 내 약 3억 2,000명의 누적 회원 중 90년대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플리기(Fliggy)라는 이름은 Flying Piggy의 줄임말이다. 날아오르는 돼지를 의미하는 이 이름은 중국 브랜드 명칭인 페이주(飞猪)에서 왔다. 이는 “여행이란 먹고 자고 즐기는 것으로 돼지처럼 지내는 것과 같다”는 여행에 대한 알리바바의 해석을 반영한 것이다. 국내에는 2021년 7월 정식으로 호텔 사업팀을 만들었다. 현재 많은 수의 국내 유명 호텔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써미트호텔, 제주 엠버호텔그룹과 함께 2023년 9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호텔 예약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Q. 플리기의 서비스와 특징은 무엇인가?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플리기만의 장점과 차별점이 궁금하다.

A. 플리기는 OTM(온라인 여행 마켓플레이스)으로써 다른 OTA(온라인 여행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사나 여행사를 연결해주는 기존의 단순한 중개 서비스를 넘어 브랜드가 플랫폼 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준다. 플리기 내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또 다른 공식 홈페이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이 맘에 드는 여행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브랜드만의 여행상품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알리바바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여행상품에 관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수 있다.

플리기에 시스템 관리를 맡기고 직접적으로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는 방식 덕분에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플랫폼에 등록된 항공사와 숙박 업체는 플리기로부터 중국 여행객의 연령대, 관심사, 참여율 등에 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받아 마케팅과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차별점으로는 플리기의 멤버십 시스템인 플리기 트래블이 있다. 플리기가 이렇게 많은 회원수를 보유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플리기 트래블을 통해 고유한 혜택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플리기 트래블의 성장 멤버십 시스템은 세계 전역의 유명한 브랜드들과 연결되어 있어 플리기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할 시 해당 브랜드의 멤버십 포인트뿐만 아니라 플리기 멤버십 포인트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알리바바의 방대한 에코시스템의 일부로서 타오바오나 알리페이 등 알리바바의 다른 사업부에서도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회원 등급에 따라 호텔 객실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공항 VIP 라운지, 전용 차량 픽업, 커피, 온라인 음악과 동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알리바바그룹의 플리기를 상징하는 모습



Q. 한국 여행지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최신 중국 여행 트렌드와 중국인 여행객을 사로잡는 팁을 알려 달라

A. 중국 여행객을 떠올리라면 관광버스를 가득 메운 중국인 관광객이 생각날 것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중국 여행객의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 여행객 중 특히 젊은 세대들은 목적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여러 가지 여행 계획을 세우는 편이라 이들을 관심을 끌 수 있는 한국의 뷰티, 쇼핑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필수이다. 또, 중국 여행객들이 다른 고객들이 쓴 리뷰와 평판에 많은 신경을 쓴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KOL을 이용한 브랜드 홍보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평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중국 여행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Q. 한국과 글로벌 사업 측면에서 향후 플리기의 목표가 어떻게 되는가?

A. 2020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발병으로 여행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2년이 지난 지금 팬데믹은 여전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점점 회복되어 언젠가는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 보고 있다. 따라서 플리기가 당면한 과제는 팬데믹 이후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알리바바그룹 한국 오피스에 한국 사업팀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내 여러 유명 호텔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중요 호텔과의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6월 1일부터 관광비자가 허용되었으며 제주도의 무비자 여행도 허용된 상태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다양한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기도 했다. 5월 2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주도 랜선 투어를 진행했다. 제주도에서 농사 체험 등 4가지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 날 방송에는 10만 9,000명이 넘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등 많은 중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시, 고양시, 부산시, 강원도 등에서 랜선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이래 모두가 해외여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플리기는 중국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해외 고객들도 플리기를 활용해 다양한 여행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알리바바그룹

▲장문 알리바바그룹 플리기 호텔사업 이사가 서울 오피스에서 플리기의 상징인 돼지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사명은 세계 어디서든 쉽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혁신과 기술을 활용해 국내와 세계 경제에서 더 효과적으로 성장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인터넷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는 믿음 아래 중소기업을 옹호하기 위해 설립됐다.


알리바바의 사업은 핵심 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금융 서비스 및 혁신 이니셔티브가 함께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해 글로벌 차원에서 소비자와 상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한국 내 알리바바그룹은 디지털 생태계 속 국내 중소기업과 기업인들의 소통 채널 및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알리바바 국내 사업 부문: 국내 기업의 중국 사업기회 확대... 티몰 글로벌과 IOF 솔루션

티몰 글로벌은 중국에서 가장 큰 크로스보더 B2C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로 중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글로벌 브랜드를 위해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주요 중국 진출 경로이다. 중국 소비자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알리바바그룹은 티몰 플랫폼의 확장인 티몰 글로벌을 2014년 오픈했다.

▲알리바바그룹 서울 오피스 내 직원 휴게실 일부 모습


현재까지 2만9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티몰 글로벌에 입점해 5800개가 넘는 카테고리에서 협력 중이다. 이중 80% 브랜드는 티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티몰 글로벌에 등록된 한국 기업 중 뷰티(스킨 케어, 색조 화장 등)와 건강식품 업체가 가장 인기가 높으나 헤어케어, 여성 의류, 유아 용품 등 한국 제품의 인기 있는 카테고리가 확대되는 추세다. 해마다 열리는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광군제) 행사에서 한국 브랜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몰 글로벌은 양질의 독창적인 한국 브랜드와 협업하여 그들의 세계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디자인, 포장, 마케팅, 서비스 등에서 한국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 숏폼 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통해 티몰 글로벌에서의 쇼핑 경험과 구매 경로를 향상시키려 한다. 티몰 글로벌은 소비자 인사이트와 시장 노하우를 통해 중국 내 판매 실적, 소비자 쇼핑 정보, 소비 트렌드 등 정교한 마케팅 수립을 위한 세부 정보를 브랜드에게 공개한다.

▲알리바바그룹 서울 오피스 내 직원 휴게실 일부 모습


이밖에 티몰 글로벌과 알리바바 수입사업 전담팀이 제공하는 IOF(Import Overseas Fulfillment) 솔루션은 현지에 구축된 풀필먼트 센터와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브랜드의 현지에서 중국까지의 배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 완전히 진출하기 전에 제품군을 테스트하고 정교하게 조정해갈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알리바바그룹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판매자, 스타트업, 기업 및 공공 기관 등을 포함해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합적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이다.
세계 3대 IaaS 제공업체의 하나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 기업에게 최상의 품질,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 파트너사를 통해 한국어 온라인 포털을 구축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ICB, CJ 대한통운 등 한국 물류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 사업자와 판매자가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3월 알리익스프레스의 크로스보더 배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의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간선수송 노선 개통을 진행했다. 이로써 국내 소비자는 영업일 기준 최소 3일에서 평균 5일 안에 중국에서 오는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1500㎡ 규모의 물류센터는 세관 근처에 전략적으로 구축되었다. 챠이나오의 국내 물류센터는 자동 조립 라인과 같은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과 대량의 소포 분류를 돕는 스마트 유통 설비를 갖춰 약 10%의 운영비용 절감과 12시간 이상의 크로스보더 배송 처리 시간 단축을 지원한다.

물류센터와 연결된 간선수송 노선도 개통했다. 배송준비를 마친 소포는 라스트 마일 배송을 통해 가장 가까운 택배 기지로 전달된다. 차이냐오는 국내 물류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우정사업본부, CJ, JUNCHENG, ICB, ACT, STO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2010년에 론칭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소비자가 중국의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소매 마켓플레이스이다. 한국어 사이트는 2018년 11월에 론칭했다.

2020년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전용노선을 확보하며 특정 상품의 배송 기간을 3~7일로 단축했다. 매달 수천 건의 고객 문의가 접수되는 한국어 고객서비스도 2020년 7월에 출시했다. 기존 영어 고객서비스보다 상담 완료율이 크게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2년 6월 27일에 열린 썸머 세일 등 한국 소비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같은 날 최초로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이벤트인 꽁돈 대첩에서 수백억 대의 쇼핑 지원금이 제공됐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com)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위 5개 카테고리는 소비자 가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휴대폰 및 통신기기, 자동차용 전자기기 및 컴퓨터 제품 순이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알리바바닷컴은 중국 최대 글로벌 온라인 도매 마켓플레이스로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소재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시켜 준다. 현재 현지 파트너와 협력 하에 자사의 골드 서플라이어(Gold Supplier) 멤버십을 늘려가고 있으며 한국 수출업체 대상의 서비스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기업 가입자를 위해 한국어 온라인 전자상거래 전문가 트레이닝 과정 ‘부밍업 트레이닝(Booming Up Training)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2월 3기 교육을 새롭게 시작했다. 모든 과정은 알리바바닷컴 한국 GGS(Global Gold Supplier) 전문 강사진들을 통해 제공되며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온라인 B2B 전자상거래를 시작하고 싶은 모든 기업 직원 대상으로 마련됐다.

2022년 3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과 알리바바닷컴 내 한국 제품의 현황을 집중 분석한 ‘2022 한국 디지털 B2B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알리바바닷컴은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식음료’, ‘헬스케어’를 한국 중소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소개했다. 알리바바닷컴 내 한국 뷰티 산업의 경우 월평균 비즈니스 기회가 다른 국가 셀러보다 130% 이상 많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뷰티 및 퍼스널케어 품목의 하루 평균 활성 바이어 수는 1,700명을 넘어섰으며 상위 바이어 국가로는 미국, 파키스탄, 영국, 인도 등이 있다.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또한 알리바바닷컴 내 ‘초고속 성장 키워드’로 꼽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키워드 검색은 2021년 1분기에서 2022년 1분기 사이 517%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활성 바이어 수는 하루 평균 1,300명을 넘으며, 미국, 인도, 영국 파키스탄이 상위 바이어 국가로 꼽혔다.


▶라자다(Lazada)

2012년 설립된 라자다는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한국 브랜드와 제품을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라자다 쇼핑몰에서는 한국 뷰티 브랜드와 한국 가수들의 사인 CD, 사진 앨범, 콘서트 관련 굿즈 등 K팝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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