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사동 시민정원추진단, 도심 유휴지 가드닝 봉사로 구슬땀

- 방치된 비위생적인 유휴공간에 벽돌을 쌓아 꽃을 심고, 색을 입혀

정중훈 기자 승인 2021.11.25 15:11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순천시 도사동 시민정원추진단은 지난 24일 도사동 지정마을 내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방치된 자투리 유휴지에서 가드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시민정원추진단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으로 지정마을에 방치되어 있던 자투리 공간에는 색벽돌을 이용한 플랜트 박스를 설치하여 꽃을 심고, 기존에 있던 원형 벤치에는 예쁘게 색을 입혀 더욱 쾌적하고, 깔끔하게 정비된 도심 속 쉼터를 만들었다.

대상지 선정부터 디자인 구상, 환경정비까지 전체 과정을 주도한 도사동 시민정원추진단 강미숙 씨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곳에 시민정원추진단 봉사자들의 손길이 더해져 쾌적한 쉼터로 새롭게 만들었으니,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하시고,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가꿔 가는 작은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사동 시민정원추진단은 내년에도 도사동 관내에 조성될 거리 정원과 폐기물 상습 투기 지점, 도로변 취약지 등 유휴공간에 한뼘정원 조성 등 지속적인 가드닝 봉사활동을 펼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생활 속 정원문화 전파를 위한 전도사 역할에 힘쓸 계획이다.

순천시 도사동 관계자는 “이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모범적인 활동들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정원추진단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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