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해봉사단, 헤아림 청소년 쉼터에 물품 후원 귀감

코로나 여파로 봉사 못하는 상황에 어려움의 손길 찾아 물품기증

이지영 시민기자 승인 2020.03.11 14:23 | 최종 수정 2020.03.11 16:39 의견 1
 


[한국다중뉴스 = 이지영 시민기자]

11일 순천 여해봉사단은 우한코로나 여파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속에 그간 해오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 되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물품후원을 해 귀감을 사고 있다. 

 

매주 토요일 매곡동 탐매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여해봉사회은 한달넘게 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봉사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박종삼 회장과 윤정연 후원회장은 성폭력 아이들의 쉼터인 헤아림을 찾았다.

 

'헤아림'에서는 마스크보다 더  절실하게 여자아이들의 생리대가 급하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여해봉사단은 13명의 아이들이 약2달간 사용할 생리대를 구매해 전달하고 왔다.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심 이사장님은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여해봉사단 박종삼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경제마저도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때일 수록 서로 힘을 모으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가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여해봉사회는 순수민간봉사단체로 지금까지 154회차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으며, 모든 운영은 회원들의 회비와 보이지 않게 후원하는 많은 후원천사님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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