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순천시 왕조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31일 처음으로 개최된 ‘지봉로 작은 음악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어 본격적인 음악회는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본 공연에 앞서 나눔장터,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나눔장터 판매 금액은 연말 왕조2동 발전협의회 명의로 기부될 예정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회에는 총 4팀의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백만송이 장미’ ▲‘딜라일라’ ▲‘잊혀진 계절’ ▲‘낭만에 대하여’ 등 7080세대에게 익숙한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당일 지봉로에는 단풍이 든 나무숲 아래 저녁을 밝히는 조명으로 가을 운치가 한껏 더해져 따뜻한 정취로 가득했다. 주민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왕조2동 관계자는 “지봉로 작은 음악회를 통해 느낀 이 따뜻한 온기가 올겨울 주민들의 마음속에도 오래도록 머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