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순천시청 언론인 브리핑 풀영상, 영상출처 = 순천독립신문>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20일 오전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주요 현안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순수 시비로 58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노관규 시장은 민생 지원금 지급과 여수MBC 이전, 코스트코 유치, 국정감사 증인 출석 등 주요 현안 등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복합적인 사정과 미래 세대 부담을 우려해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유보해 왔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급 시기는 해당 조례를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조례가 의회를 통과한 이후 이를 감안해 지급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노 시장은 순천시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시장은 “지금 시대는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나 가진 자원보다도 지역의 지도자와 지역민들의 상상력, 역량에 따라 지역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는 시대”라며 “순천은 지역소멸 위기와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치유산업까지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 20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 (사진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