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10일 제389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민호 도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12월 말 개관을 앞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의롭고 당당한' 남도의 정체성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동학의병’의 역사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무명 의병’ 공간도 없이, 기득권을 지키고자 위정척사 사상을 강조한 성리학자들의 사상과 활동을 중심축으로 삼아, ‘동학 의병’ 역사를 배제하려 한다면, ‘대한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는 일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ㅏ.

이어 "이름 없이 산화한 민중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이 제대로 기록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각 실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일 에너지산업국과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내일부터는 일자리투자유치국, 관광체육국, 전략산업국, 문화융성국, 기업도시담당관 등 도민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부서들의 업무보고가 이어진다.

끝으로, 신민호 의원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호 전남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