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로

양희성 승인 2017.12.05 00:00 의견 0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9일 현대호텔(영암 소재)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 장학사 및 교사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 성과 공유를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 내년 자유학기제 확대 발전계획을 안내해 학교별 담당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자유학기 연구학교 운영사례,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운영사례, 교실수업개선과 과정중심 평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교육부 박수경 연구관은 “자유학기제 확대 발전계획은 우리의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자유학기(년)제로 시작된 교실의 변화를 학교교육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며, “교육부는 모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자유학기제 확산과 더불어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 윤성중 교육과정과장은 “자유학기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교원으로서의 전문성을 가진 자유학기 현장지원단 중심으로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별 수업혁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겠다”며 “자유학기와 자유학년이 모든 지역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추진단 및 현장지원단 운영으로 자유학기제가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유학기(년)제 우수사례를 발굴해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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