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 광양 만들기’ 주력

- 민선 8기 취임 2주년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노후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시’ 만들어”
-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등 지난 주요 성과로 꼽아
- “미래 신성장 산업 집중 육성, 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관광문화도시’ 구현,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완성”에 집중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6.29 18:57 | 최종 수정 2024.06.29 20:02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지난 2년간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그 결과 최초와 최대,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참 많았으며 ‘모두가 들어와서 살고 싶은 도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에 크게 다가선 2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힘차게 달려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을 펼쳐 ‘평생을 살고 싶은 따뜻한 도시 광양’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0대 주요 성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2024년 6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2024년 2월)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5,749억 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27개 사 4조942억 원, 2,337명) ▲2024년 정부합동평가, 광양시 최초 ‘종합 1위’ 달성(정량·정성 모두 1위) ▲‘광양매화축제’, 바가지요금·1회용품·차량 통행 없는 3無, 유료화로 대변신 성공 ▲광양사랑상품권 700억 원 발행, ‘역대 최대’ 규모 할인 지원 ▲전남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 최초 2년 연속 수상 ▲2024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12위’ ▲전남 내 유일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꼽았다.

먼저 가장 큰 성과로 ‘미래 신산업 육성’을 들면서 앞으로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광양경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 20일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광양국가산단(동호안), 세풍산단, 율촌1산단 47만 평에는 약 4조 원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철강산업을 견실하게 유지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소재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여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반기에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이차전지 소재산업 혁신거점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클러스터 구축, 광양형 수소산업 육성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 육성에도 나선다.

산업과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광문화도시 구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광양시만의 지역색을 입혀 사람과 문화,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3개 권역별(▲백운산권 ▲구봉산권 ▲섬진강권) 관광개발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자원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운산권에는 명품 치유 힐링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고, 섬진강권에는 망덕포구를 머물러가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워케이션 센터 건립, 윤동주 별빛 아일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구봉산권에는 구봉산 관광단지는 27홀 골프장과 관광숙박시설을,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는 숲속 야영장, 스포츠 클라이밍센터, 소재전문 과학관 등을 조성 중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집합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적인 작가가 국내외 관광객을 이끌 최상의 설계를 그리고 있다.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지원하는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완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다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한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공공심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 등 전 생애를 포용하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노후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정책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올해 신규 개발된 복지정책은 15건으로 ▲생애복지정책 안내서(e-book) 제작 ▲고등학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을 했으며 ▲광양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이 실행을 앞두고 있다. 또 ▲광양형 한부모가족 지원 ▲어린이 중증 관외진료 교통비 지원 등 12건이 사회보장 협의 및 행정절차 이행 등을 검토 중이다.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친화도시 구축에도 주력한다. 청년 나이를 상향하여 청년정책 수혜의 폭을 넓혔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의 자립을 강화한다. 더불어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와 고급형임대주택 건립 등으로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힘써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득이 보장되는 풍요로운 농촌을 위해 맞춤형 신품종 개발과 유통 판로 확대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 ‘미생물 고형화설비’를 구축해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스몰비지니스 복합공간과 광양형 임대 스마트팜으로 청년 농업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전남 제1의 안전 도시와 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도내 시 단위 유일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시민 안심 귀갓길 조성 등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푸른 광양 만들기’를 선포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도심 연결 공원녹지 조성,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목성지구·대근지구·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적기 추진해 광양시 전역의 고른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는 광양시장으로서 후반기 시정을 보다 알차게 꾸려나갈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줬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신다면 더욱 빠른 속도로 전진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광양시 사회조사 결과 광양시민 63.1%가 향후 10년 이후에도 광양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이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다”며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 만들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인화 광양시장

민선 8기 취임 2주년 성과 및 향후 계획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일시: 2024. 6. 28.(금) 10:30

장소: 광양시청 대회의실

광 양 시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여러 가지로 바쁘신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년 전 뜨거운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출범한

민선 8기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 2년은

전례 없는 저출산과 고령화,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그리고 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고유가까지 더해진 4고(高)를 겪어내야했던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향한 묵묵한 발걸음은

우리 시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바로 일주일 전,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결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구 지정으로

교육의 대전환, 신산업 발전의 성장 모멘텀,

지방시대로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했습니다.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도비

5,749억 원을 확보하여

현안사업 추진에 탄탄한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27개 사, 4조 942억 원.
우량기업 위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337명의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2024년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 달성으로
우리 시의 수준 높은 행정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바가지와 1회용품, 차량 통행을 없앤 3무(無) 축제, 그리고 유료 축제로 탈바꿈한
광양매화축제는 100만 관광객을 끌어모아

우리나라 대표 꽃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갔습니다.

고물가로 힘든 시기,

가계 부담 경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 700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전남 친환경농업 평가 결과,
최초 2년 연속, 총 4번째 ‘대상’을 수상하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일련의 시책들로

‘2024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결과

전국 12위가 되고,

전라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최초와 최대, 유일이란 수식어가 참 많았고,

제가 추구해온 ‘모두가 들어와서 살고 싶은 도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에 크게 다가선

2년이었습니다.

하루하루를 벽에 부딪히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반복한

힘들지만 보람찬 날들로 채운 2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취임하던 날, 저는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슬로건으로 정하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을 펼쳐

평생 살고 싶은 따뜻한 도시 광양을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2년을 더 바쁘게 달려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께

지금까지의 분야별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시정에 협조를 구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향후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광양시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메카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이미

원료 공급부터 가공, 생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른바 이차전지 소재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전통 철강도시에서 미래 신산업도시로

극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거침없는 규제 특례를 받아

신산업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꽃’

데이터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유롭게 창업하고,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며,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신산업 메카로 거침없이 전진하겠습니다.

둘째, 광양경제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키우겠습니다.

우리 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투자유치 실적을 경신하며

2천 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신산업 위주의 양질의 일자리는

광양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미래를 선사할 것입니다.

시설 현대화를 마치고 재개장한

전통시장은 깨끗한 시설과 특화된 서비스로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꽃피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 ′23년 5월 진상5일시장, ′24년 5월 광양매일시장

광양사랑상품권 600억 원 조기 완판이

광양시민이 뽑은 2023년 최고의 뉴스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는 발행 규모를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끝모르고 치솟는 밥상 물가에 시름하는

가계의 주름살을 펴주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켜

광양 경제의 힘을 키우겠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개소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으로 소상공인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셋째,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으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지원하겠습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과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설**하고,

전남 두 번째 공공심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 등록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에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월 30만 원 최대 3개월 지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2년 연속 확대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광양형 교육복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청년 나이를 상향하여

청년정책 수혜의 폭을 넓혔습니다.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진 시대,

신중년·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들의 일할 권리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작년 11월 시행한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여가생활을 독려했습니다.

빈틈없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여

우리 시는 전라남도 내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대단히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 사업과

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 사업이 다음 달 시행되며,

설계를 완료한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은

2025년 개원하여

산모에 저비용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어린이 중증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사업을 속히 준비해서

임신·출산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사회가 함께 나누어지겠습니다.

넷째, 관광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3무(無) 축제, 유료 축제로 탈바꿈한

광양매화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제 모델을 만들고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광양시만의 지역색을 입혀

사람과 문화,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3개 권역 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광양읍 백운산을

명품 치유 힐링 산림복지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생태의 보고 백운산의 자원을 그대로 살려

토종식물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림박물관은 건립을 마치고, 내년 운영을 시작합니다.

섬진강 망덕포구를 머물러가는 장소로 만들겠습니다.

일하며 쉴 수 있는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착수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섬진강 상공으로 짚라인을 잇고,

윤동주를 테마로 문학관을 비롯한

윤동주의 별빛 아일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중마동 구봉산은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집합 관광지로 태어날 것입니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27홀 골프장과 관광숙박시설을,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는 숲속 야영장, 상상놀이터, 스포츠 클라이밍센터, 소재전문 과학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봉산 체험형조형물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적인 작가가 국내·외 관광객을 이끌

최상의 설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와 구봉산 정상을 잇는

케이블카와 알파인슬라이드를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재미를 더하도록 하겠습니다.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여

관광객을 이끌고, 광양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는

광양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예술·체육 향유의 기회를 폭넓게
확대하겠습니다.

시립예술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케 하였습니다.

성황에 이어 광양읍 종합스포츠타운과

광영동 스포츠콤플렉스를 건립하고,

거점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삶 전반에

체육이 녹아드는 인프라를 만들겠습니다.

작년에는 광양·하동 일대의 고유한 재첩채취 방법

‘손틀어업’이 우리나라 어업 분야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전통을 지켜온 우리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문화와 전통은 단순한 옛것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이자 가치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금사업으로 선포한

‘국보 광양 중흥사지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에 정성을 다해

석등의 제자리를 되찾고,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드높이겠습니다.

여섯째,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 희망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스마트 구인구직플랫폼을 완성하여

구인·구직자를 만족시키고 미스매치를 해소하겠습니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1,130명 청년에 혜택을 제공하고,

고급형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주거비를 지원하여

사회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습니다.

청년은 우리의 내일을 열어가는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음의 광장을 조성하여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건강한 청년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청년꿈터를 중심으로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청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모험과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일곱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하여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맞춤형 신품종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각종 수당과 바우처를 지급하여

환경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했습니다.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 평가

4번째 대상에 빛나는 친환경농업 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농촌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 ‘미생물 고형화설비’를 구축하여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스몰비지니스 복합공간과

광양형 임대 스마트팜으로

청년 농업인을 유인하겠습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

총사업비 428억 원 규모의 사업을 완료하여

도시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도시의 삶이 부럽지 않은

농촌소득과 인프라 구축으로

우리의 생명산업을 보호하겠습니다.

여덟째, 전남 제1의 안전 도시,
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국가는 국민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듯

지자체는 시민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정비하고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향한 일관된 시책과 투자로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평가’에서

전국 29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

도내 시 단위 유일 ‘우수’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제 안전도시를

우리 시의 새로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푸른 광양 만들기를 선포하고

5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숲을 가꾸고 도심정원을 연결하여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홉째,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17년 광양읍을 시작으로

광영동과 태인동, 금호동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 결과,

노후된 도시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였습니다.

사업의 사후관리를 위한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앞으로 새로 불어넣은 숨결이 꺼지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목성지구·대근지구·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적기 추진하여 광양시 전역의

고른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행복이 우선인 소통·감동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현장 소통의 날’과 ‘광양 감동데이’,
‘시정공감토크’, ‘화목대화’, ‘시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만나고,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여가겠습니다.

청취된 건의 내용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현 가능한 형태로 다듬어서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이같은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발히 운영하여

행정의 편의보다 시민의 편의가 우선되는

시민 중심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과정이 생각처럼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경험은

광양시장으로서

후반기 시정을 보다 알차게 꾸려나갈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신다면,

더욱 빠른 속도로 전진할 자신이 있습니다.

2023년 광양시 사회조사 결과

광양시민 63.1%가 향후 10년 이후에도

광양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이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을 힘차게 달려 모든 목표를 이루고,

광양시민이

남은 여생을 광양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날을 만들겠습니다.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 만들기’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28일

광양시장 정 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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