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민주당 복당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6.27 16:36 | 최종 수정 2024.06.27 16:38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27일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발표한 입장문은 아래와 같다.

▲ 정인화 광양시장


- 입장문 전문-

입 장 문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 시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였습니다.

먼저 복당을 결정해주신 더불어민주당과 복당을 위해 힘써주신 권향엽 국회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당 경위는 이렇습니다.

지난 6월 5일 중앙당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6월 6일 복당원을 제출하였습니다. 이 복당 안건은 6월 7일 최고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당무회의의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고 그동안 기다려 왔으나 당무회의의 권한위임을 받아 최고회의 의결로 모든 복당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되어 오늘 복당 입장문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2년 전 광양시장으로 당선되었을 때 복당을 희망했었고 국회의원 시절에도 복당 의지가 있었으나 당내의 역학관계 등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저는 복당을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시민들 중 우려반 기대반의 반응을 보여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축하와 기대 섞인 반응을 보내주셔서 역시 잘한 결정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국회를 방문했을 때 제가 만난 십수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께서도 큰 환영의 말씀을 해주시면서 복당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광양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더욱 분발하여 뛰겠습니다.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같은 당 소속일 때 중앙과 지방의 연결이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권향엽 국회의원님과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구축하여 중앙 정부와 관련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민주당이 다수당인 지방의회와도 역시 모범적인 협치모델을 만들어 지역 내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습니다.

우리 광양시는 지난 2년간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수소 산업, 데이터 센터 등 신산업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였고,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경우 전 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시민들이 목말라하던 관광 분야도 3개 권역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힘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 기획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지역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하였고,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을 구축하여 행복하고 안전한 광양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모범적인 규제 해소의 전형으로 꼽히는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규제 해소를 통해 신산업단지가 마련된 만큼 많은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겠습니다.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광양 중흥사지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순천세무서 및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 등 눈앞에 보이는 현안 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눈앞에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는 만큼 게으름 부리지 않겠습니다.

지혜를 모으고 발로 뛰는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이 모든 일을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풀어가겠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들어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6. 26.

광 양 시 장 정 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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