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등한 월등매실 수확체험 오세요

- 8일 제2회 월등향매실 수확체험행사 열려

양희성 PD 승인 2024.06.05 19:37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8일 순천시 월등면 갈평리 갈전마을 일원에서‘제2회 순천시 월등향매실 수확체험행사’ 개최가 예정되어 있어 참여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 농가에 배정된 참여자들이 직접 매실을 수확하고 수확한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체험까지 진행되며, 체험행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 이내로 모집한다.

또한 부채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하여 순천엔매실 매실가공식품 전시․홍보관, 매실 버스킹 등 부대행사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월등면 주민자치회를 비롯하여 월등면 직능단체,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전라남도의 단일의대 공모방식 중단을 촉구하고 전남권 의과대학 순천대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가지면서 순천대 의대 유치 분위기 조성에 동참할 예정이다.

장영문 월등면 주민자치회장은 “귀농귀촌을 꿈꾸던 사람이나 답답한 도심에 지친 도시민이라면 향긋한 매실이 있고, 아름다운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월등면에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구현 월등면장은 “이번 행사가 월등면과 월등 매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순천대 의대 유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등 매실은 1964년 이택종 선생이 일본에서 순천지역 최초로 묘목을 들여와 지금까지 왕성하게 재배되고 있으며, 문유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양질의 토양, 충분한 일조량으로 타지역 매실에 비해 월등한 품질로 순천을 대표하는 농산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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