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시도의원들 순천대 의대 유치 강력 촉구

- 31일 김진남 도의원 삭발 감행하며 순천대 의대유치 필요성 강조

양희성 PD 승인 2024.05.31 14:35 | 최종 수정 2024.06.01 16:58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순천시 시도의원들이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김진남 전남도의원은 강형구 순천시의원에 이어 삭발식을 갖고 순천대 의대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남 의원(순천5,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대 유치에 관한 소모적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모방식이 아닌 지역의 목소리를 객관적이고 순수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의 공모방식은 전혀 객관적이거나 지역민들의 의견이 순수하게 반영된 것이 아니라 생각되며,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2020 대구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주민들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사항은 그간 주민투표로 결정해 실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3일 전남도 누리집과 정책연구관리시스템을 통해 '전라남도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2021) 보고서'를 공개했으나 내용을 살펴보면 주요지표 58개 중 43개가 서부권에 유리하도록 작성되어 있어 동부권의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 31일, 김진남 의원(가운데 삭발) 외 장경원 순천시의원, 신정란 순천시의원, 이영란 순천시의원, 신민호 전남도의원, 정광현 순천시의원이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순천대 의대 유치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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