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중뉴스 = 양희성 PD]

순천경실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순천시의 발전을 위해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을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자에 8개 지역현안 질의서를 전달했다.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답변기한으로 각 후보자로부터 지역현안 질의 답변서를 접수 받은 결과, 을 선거구 이정현 후보자, 갑 선거구 김문수 후보자, 김형석 후보자, 신성식 후보자, 이성수 후보자, 을 선거구 유현주 순으로 답변서를 받을 수 있었다.

순천경실련이 후보자들에게 질의한 지역현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순천시청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의견과 해결방안

둘째, 의대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적정성과 도지사의 통합의과대학론에 대한 의견 및 방안

셋째, 순천시 분구 무산에 대한 조치와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다음 선거 불출마 선언

넷째,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청년 및 여성,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후보자의 정책

다섯째,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이후 향후 대처 및 처우 방안

여섯째,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해결 방안

일곱째, 순천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원 정책

여덟째, 순천만잡월드 운영 해결 방안 및 지원 내용

제22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의 지역현안 질의서에 대한 답변 내용중 특히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다음의 4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내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답변서 제출 순).

1. 순천시청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의견과 해결 방안 :

김문수 후보는 행정적 절차와 법적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 반대한다는 원칙이며, 더 많은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갈등조정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김형석 후보는 자원회수 시설은 지역사회 공동체 유지를 위한 필요시설로, 충분한 소통과 투명한 절차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신성식 후보는 가칭) 자원회수시설 검증 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투표도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이성수 후보는 시민의 뜻대로 원점 재검토 해야 한다고 하였다.

2. 의대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적성성과 도지사의 통합의과대학론에 대한 의견 및 방안 :

김문수 후보는 기존 의과대학 중심의 의대정원 확대 방향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통합의과대학론에 대해 긍정적 입장으로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성수 후보는 의대 정원은 확대되어야 하며, 순천대와 목포대가 같이 신설하는 방안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두 후보와는 달리 김형석 후보는 순천의대 설립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하였다. 신성식 후보는 순천유치가 합리적인 안이라고 보았다.

3. 순천시 분구 무산에 대한 조치와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다음 선거 불출마 선언 요구:

김문수 후보는 바로잡기 위한 강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하였다. 김형석 후보는 순천시 분구는 순천시민의 자존심을 위해 반드시 실현돠어야 한다고 하였다. 신성식 후보는 목숨 걸고 해룡면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불출마 조건은 상징적인 표현으로 동의한다고 하였다. 이성수 후보는 관련 법개정을 통해 획정기구의 독립화, 기한준수 등 사항이 강제화되도록 바꾸겠다고 하였다.

4. 순천만잡월드 운영 해결 방안 및 지원 :

김문수 후보는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운영비 지원을 확보하고 순천시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하였다. 신성식 후보는 시급히 부당 해고를 당한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를 구상해 기업과 노동자들이 공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이성수 후보는 지방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을 적극 이행하도록 해야 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하였다. 김형석 후보는 관련 기관과 당사자 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하였다.

제22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지역현안 질의 답변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답변서 제출 순).

1. 순천시청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의견과 해결 방안 :

이정현 후보는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직접 설명하겠다고 하였다. 유현주 후보는 순천시민의 뜻을 우선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하였다.

2. 의대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적성성과 도지사의 통합의과대학론에 대한 의견 및 방안 :

이정현 후보는 1안은 순천대에 신설하는 것이며, 2안은 전남 동부에 공공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유치, 그리고 광양보건대 자리에 공공 간호대학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유현주 후보는 하나의 대학만에 설치하기 보다는 순천대, 목포대와 같이 통합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하였다.

3. 순천시 분구 무산에 대한 조치와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다음 선거 불출마 선언 요구 :

이정현 후보는 순천시민들과 함께 선거구 획정 과정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서 누가, 어떤 세력이 유례없는 게르멘더링을 반복하는 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재발방지책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유현주 후보는 국회를 운영하는 두 거대양당이 국회의원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못할 때는 그에 따른 패널티를 주어야 하며, 현 방식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4. 순천만잡월드 운영 해결 방안 및 지원 :

이정현 후보는 잡월드 방치는 행정이 우리지역 어린이들의 미래를 방치하는 것이며, 잡월드 운영을 관할 지자체로 옮겨야 한다고 하였다. 유현주 후보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별법을 제정하여 국가 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부터 우선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세부적인 답변 비교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별첨하며, 후보자의 답변서 원본은 순천경실련 홈페이지(http://ccej21.or.kr/) 순천지역소식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