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불출마, "약속한 과제 거의 다 이루어"

- 고심끝에 모든것 내려놓고 광야에서 목소리 외칠 것"

정중훈 기자 승인 2024.02.26 13:09 의견 0

[한국다중뉴스 = 정중훈 기자]

2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소병철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해 당으로 부터 과분한 소임을 받아왔다"고 말하며, "21대 국회의원으로 또 법사위 간사로서 오직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을 위해 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두 어렵다고 했던, 73년 동안 그 누구도 해결못한 '여순사건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 특별법'을 대표발의해 통과 시켰다"고 자랑했다.

또한 "호남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한전공대법, 고향사랑 기부금법, 광주과기원법, 달빛철도법, 전북특별법 등을 통과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순천을 위해서도 "정원박람회 특별법 통과, 지자체와 협조하여 사상 최대 예산 확보, 애니메이션 클러스트 유치, 순천대 첨단공학관 및 글로컬 대학선정, 명품 초등학교 신설, 경전선 우회화 등 순천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리멘더링으로 인한 순천 선거구 정상화를 위해 불출마 선언까지 미루며 끝까지 고군분투했으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하위 통보를 받지 않고 절차가 마무리 되었고 순천 시민께 제가 약속했던 선거구 분구도 임학하여 홀가분한 마음이다"고 말하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소임을 완수했다 자부한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고심 끝에 한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광야에서 외치는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 소병철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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